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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깡’ 인기몰이 농심, 3연속 농프라이즈 달성…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45만 9000원→60만 원

사진 제공=농심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농심(004370)에 대해 “바나나킥과 포테토칩, 먹태깡 등 기존 브랜드의 확장 신제품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5만 9000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농심이 높아진 시장 전망치도 50%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먹태깡’은 3분기부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7억 원으로 같은 기간 1162.5% 급증했다. 지배주주순익도 같은 기간 62.4% 늘어난 450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법인 적자 해소와 해외법인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13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국내법인 매출액이 59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같은 기간 7.5% 증가한 2405억 원, 영업이익은 233.3%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역시 내수 대비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품목별로는 스낵의 성장률이 돋보였다. 바나나킥과 포테토칩, 먹태깡 등 기존 브랜드의 확장 신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1.6%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그는 “먹태깡은 출시일이 6월 말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부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산량 확대를 통해 월 20억 원 이상 매출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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