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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인천시민, 민선8기 공감 정책 1순위

인천대교 야경. 사진제공=인천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이후 시민들은 가장 공감되는 정책으로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을 꼽았다.

오는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상부도로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아울러 북도면·영종동·영종1동·운서동·용유동 등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통행료 전면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민선 8기 1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들은 그동안 인천시가 추진한 주요 사업 10개 가운데 가장 공감하는 사업 3개(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5781건, 19.1%)를 꼽았다. 이어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및 GTX-B 2030년 개통(4077건, 13.5%), 정당 현수막 일제 정비(3179건, 10.5%) 순으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공감하는 사업은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3137건 10.4%), 난임시술비 및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3128건 10.3%),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2779건 9.2%)으로 나타났다.

제물포구·영종구, 서구·검단구로 개편하는 행정체제 개편(1548건 5.1%)과 국립 세계문자·해양박물관 건립(1471건 4.9%)도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인천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만79명(접속자 수 2만 1999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1%)와 40대(29%) 등 젊은 층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후회 없을 만큼의 보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주요 추진사업 10건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수많은 시민행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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