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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페이지 넘는 원작 읽어보니…'오펜하이머' 완벽 해석 [일큐육공 1q60]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지난 15일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이 영화에는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등 당대를 풍미한 천재 과학자들이 대거 등장해 원자 그리고 양자 물리학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 인물의 생애를 다루고 있기에 내용을 따라가기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물리학에 대해 조금만 공부하고 본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서울경제 일큐육공팀이 무려 1000페이지가 넘는 원작(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까지 섭렵하며 ‘오펜하이머’를 문과생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봤다.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 영상 캡처


영화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핵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극비로 추진된 원자폭탄 개발 계획 '맨해튼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다.

오펜하이머가 소련 스파이로 몰리게 된 사건인 '오펜하이머 청문회'와 그를 스파이로 몰아세운 장본인인 루이스 스트로스 AEC(미국 원자력 위원회) 의장의 상무장관 인사청문회까지, 서로 다른 세 개의 시간대를 장장 3시간에 걸쳐 컬러와 흑백으로 정교하게 교차 구성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킬리언 머피와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개리 올드만 등 헐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등장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 영상 캡처


영화는 아이작 뉴턴의 운동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지배하고 있던 1900년대 초반 과학계 한복판으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당시 과학계는 핵과 그 주변을 도는 전자들의 세계인 원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매우 작은 양자(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 단위)의 세계에서는 고전물리학 법칙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었고 이때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을 중심으로 양자물리학이 대두되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오펜하이머가 학계에 혜성처럼 나타난다.

반물질을 처음 수학적으로 예측한 폴 디랙, 우라늄 핵분열 현상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는 화학자 오토 한, 리처드 파인만, 어니스트 로렌스, 엔리코 페르미 등 과학계 거물들 이름과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그 과정에서 양자물리학과 천체학 등 과학 이론들과 우라늄 핵분열과 원자로, 원자폭탄 및 수소폭탄 원리 등이 주요 배역들의 입을 통해 대사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 상당수는 원작을 미리 읽고 가지 않으면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1q60)에서는 원작 평전 및 영화 본편을 보고 나서 관객들이 따라가기 버거울 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 '문과생 맞춤 해설, 영화 오펜하이머 개념 정리' 영상을 준비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주요 개념과 이론들, 모든 등장인물과 주요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비상한 천재, 평화를 꿈꿨지만 결국 원자폭탄의 아버지가 된 사람. 전쟁 영웅에서 하루아침에 사상범으로 전락해 쓸쓸히 생을 마감한 인물. 천재였지만 끝내 자신을 스스로 ‘멍청이’라고 칭한 비운의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 ‘일큐육공’ 영상과 함께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의 대표 유튜브 채널 1q60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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