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5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3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북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약 21억 원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7억 원, 올해는 13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신규사업은 △어둔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효촌리2 하수관로 정비사업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 △행복과 활력을 걷는 신촌동이마을(2단계) △지역 기반 스토리가 살아있는 해랑제과(3단계 예비) 등 총 5개 사업이다.
정승남 양주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은 “올해는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 취지에 맞는 정량평가 경쟁력을 위해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행안부에 신청했다”며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에 국비 87억 원을 유치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양주 시민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와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권 발전TF, 서북권역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정해 차별화 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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