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진접지역 숙원사업인 금곡천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을 내년 9월까지 직접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금곡천 산책로 단절구간은 벼락소유원지에서 진접택지지구로 이어지는 390m 구간으로, 진접택지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국도 47호선 신설 공사로 지연돼 왔다. 시는 산책로 단절로 인한 시민 불편이 길어짐에 따라 LH와 협의해 사업비 19억 원을 지원 받는 조건으로 직접 단절구간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각종 인허가와 보상 절차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착공은 내년 상반기께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책로가 연결되면 진접택지지구에서 왕숙천 접근이 용이해지고, 장현에서 진접역까지의 도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진접읍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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