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본격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체류형 관광도시로

경북도청 신도시 조감도. 제공=경북개발공사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제공=경북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5월 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한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서 분양을 최근 시작했다. 경북도청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2016년 도청 신청사 개청과 함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현재 2단계 조성공사는 약 60% 진행되고 있다. 1단계사업은 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 광역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신속한 주택 공급에 집중하면서 신도시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한 여가·편의시설이 부족했다. 2단계 사업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안전한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등 3대 전략에 초점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공급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모두 부분준공 대상 토지로, 내년에 토지이용은 물론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개 필지는 단독주택지와 접해있고 동쪽에는 330만㎡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은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된 곳이다.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도 주목받고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 31필지도 공급 중이다.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공동주택지 및 물놀이장·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다.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 공급예정가격은 3.3㎡당 약 200만원이다.



특히 단독주택용지 106개 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공급된다. 토지 계약 시 주택건설사와 건축계약을 체결하는 형태인데, 건설사는 공모를 통해 더존하우징이 선정됐다. 직접 3동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주택 타입을 결정할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다. 공급면적은 237~340㎡, 공급가격은 3.3㎡당 약 130만 원이며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특히 획일화된 기존 주거공간을 탈피한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공동 사업을 통해 명품 주거전용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로 조기 조성할 예정인 만큼 레이크빌리지 및 호민지 일대가 경북도청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2단계 사업에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23만㎡ 규모의 첨단산업시설용지와 공공업무시설용지, 장래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규모의 유보용지를 확보했다. 이 부지에 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첨단 4차산업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경북도 차원에서 안동의료원을 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4만9000㎡ 이상 대규모 의료시설용지를 신규 확보해 병원유치를 위한 타당성용역을 시행 중이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풋살장, 농구장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규모 원형지 근린공원 및 각종 공원을 활용해 MTB자전거 공원 같은 특화공원도 조성한다.

학교시설의 경우 학교와 공동주택을 연결하는 안전한 자연 친화형 통학로를 구축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가 목표다. 주거?공원?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가' 등급에 선정됐다.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혁신에 기반한 체계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3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