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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그 감동 그대로…국립광주과학관이 마련한 특별한 '우주행사'

'세계 우주 주간' 맞아 6~15일까지

특별강연·사진전·천체관측 등 다채

국립광주과학관이 UN이 제정한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진행하는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국립광주과학관




호남권 대표 과학문화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국립광주과학관이 UN이 제정한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함께 6~15일까지 우주와 관련된 특별강연, 사진전, 누리호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행사 등을 진행한다.

4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세계 우주 주간은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와 1967년 10월 10일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국제조약인 ‘우주조약 발표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UN에서 제정한 국제행사로 매년 10월 4일에서 10월 10일까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우주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이에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감동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의 개발과 발사 관련한 디지털 자료를 협조받아 ‘우주강국 대한민국! 누리호 사진전’이 기획전을 연다. 또 우주인 포토존과 함께 ‘나만의 누리호 만들기’ 코너에서는 종이컵, 색종이, 털실 등을 이용해 나만의 누리호를 만들어 바람을 통해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7일에는 우주로테크 이성문 대표를 초청해 ‘우주 쓰레기와 우주기술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상상홀에서 특별강연도 개최한다. 세계우주주간 기념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빛누리관 별빛천문대에서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특별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세계 우주 주간을 맞이해 올해에는 강연 뿐만 아니라 사진전, 체험 등 우주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학관에서 세계 우주 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우주 과학자로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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