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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살 여의도 시범아파트, 2466가구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집슐랭]

여의도 시범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가구 주택단지로 재탄생한다.

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27개동, 1584가구 규모의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오랜 기간 재건축 사업을 준비해왔으나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2021년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도 신설돼 녹지·보행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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