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델 겸 배우가 약혼녀의 모유로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모델 겸 배우 브로디 제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약혼녀 티아 블랑코의 모유를 이용해 모닝커피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모유를 넣은 커피는) 정말 맛있다”면서 “아이 생후의 첫 달, 첫 목욕 그리고 6개월 후의 우리의 시간들 우리는 이 소중한 순간의 기억들과 추억을 담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브로디 제너는 14세 연하 약혼녀인 프로 서퍼 티아 블랑코와의 사이에서 지난 7월 딸 허니 레이를 낳았다.
영상에서 제너는 “아내와 함께 커피를 만들려고 나왔는데 아몬드 우유가 떨어졌다. 하지만 한 가지를 찾았다”면서 “모유로 만든 커피는 영양가도 높고 정말 맛있다”며 모유가 든 봉지를 들고 큰 소리로 웃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커피를 들고 침실로 들어가 약혼녀에게 한잔을 건넸지만 약혼녀는 커피 맛을 본 후 “그냥 커피 맛이다”라며 정말 맛있다는 제너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건강한 모습 보기 좋아 보인다”, “나중에 딸이 자랑스러워할까?”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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