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18일 ‘제3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중앙회·금고, 관계 부처, 전문가 및 국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굴된 경영혁신 세부과제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달 초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 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 보호 강화 등을 3대 혁신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우선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분야와 관련해서 이날 열린 3차 회의에서는 경영대표이사 신설로 전문경영인체제 도입과 중앙회장 단임제 및 금고 이사장 중임제 도입, 전문이사 비중 확대 등이 논의됐다. 또 감사위원회 견제기능 및 금고감독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심의했다.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분야에 대해서는 ‘동일업권-동일규제’로 건전성 규제차이 완전 해소 추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공동대출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기업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시스템 강화, 금고 유동성 관리체계 고도화,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을 심의했다.
마지막으로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분야에서는 부실금고에 대한 구조개선 원칙과 기준을 강화하고 경영실태평가와 연계한 경영합리화 절차를 법제화해 감독권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금융업권 최고수준의 예금자보호준비금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성렬 경영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발굴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 새마을금고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심의된 세부과제는 11월에 확정해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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