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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중동發 위기에 코스피 '흔들'…2차전지 약세

외인, 3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코스닥도 800선 붕괴





코스피가 19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2,41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4포인트(1.80%) 하락한 2418.3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8포인트(1.25%) 떨어진 2,431.92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2억원, 2,53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5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테슬라가 실적 충격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3.01%), POSCO홀딩스(005490)(-4.20%) 등 2차전지 종목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46%)등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기아(000270)(0.36%)만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34포인트(3.01%) 내린 784.55로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1.57%) 내린 796.15로 시작해 점차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22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3억원, 1,06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하락 중인 가운데 특히 JYP Ent.(035900)(05.28%) 내림세가 크다. 에코프로비엠(247540)(-4.01%), 에코프로(086520)(-2.80%) 등 2차전지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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