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앰배서더 풀만 서울호텔에서‘제6차 지구관측그룹 해양프로그램 심포지엄’(GEO Blue Planet 6th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반 지속가능한 해양관리’(Digital Solutions for Sustainable Oceans)를 주제로 GEO Blue Planet(UN산하 기구인 GEO의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 세계 해양 데이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반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아시아 지역 해양네트워크 강화 등에 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아시아 지역 해양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동아시아해양관리협력기구(PEMSEA)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 진행한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6번째 열리는 행사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장영태 인하대 명예교수, 에이미 곤잘레스(Aimee Gonzales) 동아시아해양관리협력기구 사무국장, 예고르 볼로빅(Yegor Volovik)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사무국장, 마헤쉬 프라탄(Mahesh Pradhan) 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COBSEA)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또 20개국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국제기구, 해양수산부,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민간단체 전문가도 함께 한다.
김종덕 KMI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GEO Blue Planet 아시아사무국이 아시아 해양데이터의 허브로 기후변화·탄소중립·해양쓰레기·연안재해·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등 아시아 지역의 연안·해양 이슈 해결을 위한 데이터 과학의 혁신과 해양관리 네트워크를 주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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