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 기업들이 향후 1년 이내에 158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일 카타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가 열렸다. 카타르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과 이에 관심 있는 카타르의 바이어 및 발주처간 상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과 카타르 기업 총 74곳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기업은 앞으로 1년 이내에 총 15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사우디에서 같은 취지로 열린 행사까지 합치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따른 무역상담회 성과는 총 368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스마트팜·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에서 1038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502만 달러, 산업기자재·방산 등 4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산업부는 “이번 상담회에서 확인된 기업 간 협력 수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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