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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종이 전단 없앤 친환경 쇼핑 선두주자 신세계…현지법인 '광주'가 이끄는 차별화된 ESG 눈길

광주신세계, 잔반 줄이기 '소주잔' 캠페인

직원식당서 진행…음식폐기물 감소 앞장

다채로운 재활용 캠페인 등 생활 속 실천

1일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서 직원들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폐기물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소주잔’ 캠페인을 홍보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신세




13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 광고를 없애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를 이끌어 온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ESG경영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 현지법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업그레드된 새로운 캠페인을 펼쳐 ESG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폐기물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소주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주잔’이란 이름은 ‘소’중한 지구를 망치는 ‘주’범은 ‘잔’반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지난 28일부터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에서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직원식당은 임직원과 협력사원 등을 대상으로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임직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식단을 구성하고자 점심의 경우 두 종류의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샐러드도 별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그 결과 한달 누적 이용인원이 3만 명이 넘을 만큼 높은 이용률을 보여준다. 광주신세계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음식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소주잔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잔반줄이기 이외에도 일상 속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서구청과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을 나섰다. 광주신세계가 ‘알쓸커모’(알수록 쓸만한 커피박 모으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9월 14일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서구 팔학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렸다.



광주신세계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다 쓴 원두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와 식물재배키트를 만들었다. 광주신세계가 10㎏ 친환경 비료 100포대를 유아숲체험원에 기부함에 따라 이곳을 찾는 아이들 1000여 명이 친환경 비료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기부한 식물재배키트 90세트 역시 생태 체험 프로그램 교육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차원의 ESG 활동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5일부터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매해서 선물하는 경우에 친환경 택배상자로 배송에 나서고 있다. 고객이 SSG닷컴에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테이프 리스 박스’에 천연 종이로 만든 ‘선물카드’를 더해 배송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새롭게 도입한 선물하기 전용 택배상자는 테이프를 쓰지 않고 봉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스 그대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쉽고, 테이프를 뜯느라 상자가 훼손될 일이 없어 재사용 하기에도 좋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소주잔’이나 ‘알쓸커모’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을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다”며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맞춤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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