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기관 고객에게 ‘2024 중국 시장 전망 및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업데이트’ 주제로 CSOP자산운용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대강당에서 중국과 홍콩 시장을 대표하는 다섯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열 예정이다.
KB증권 리서치본부 아시아시장팀을 이끄는 중국 시장 분석 전문가 박수현 연구위원은 중국 주식 투자 전략의 재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시장 리스크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CSOP자산운용에서는 글로벌 ETF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는 이제충 상무가 현재 중국의 경제 회복 상황과 증시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이 상무는 3분기 중국 경제 지표의 안정세와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노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증시 반등을 기대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가치가 많이 상승한 가상화폐와 관련해 가상자산 ETF의 글로벌 현황과 각국의 규제 상황, 가상자산 허브로서 홍콩의 발전 상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홍콩거래소에서 ETF 시장 및 글로벌 기관투자자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이인규 이사는 홍콩 ETF 시장 현황 및 신규 상품 상장 트렌드를 설명하고, 중국 본토와의 ETF 커넥트 관련 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는 장원랑 경제학자와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이강선 상무는 2024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국과 홍콩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중국 경제와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점검하고, 회복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국 증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고민이 많아진 투자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