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듣고 싶은 곡에 대해 설명하면 AI가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뉴욕 여행 중에 듣기 좋은 감성적인 음악’이라고 말하면 뉴욕과 관련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을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자체 보유 AI 기술과 방대한 음악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기술을 개발했다. 음성과 글을 동시에 학습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자연어 검색으로 AI가 글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플로의 일부 서비스에 적용한 뒤 내년 중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권오범 드림어스컴퍼니 추천기술유닛장은 “새롭게 개발한 AI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해 추천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이용자들의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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