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가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STX는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 사업목적에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의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STX는 지난해 트롤리고 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변경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트롤리고는 STX가 50여 년 간 쌓아온 트레이딩 경험과 빅데이터를 집약시킨 결과물이다. 국내외 기업의 소싱, 영업, 무역, 포워딩, 금융을 포괄하는 토탈 무역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거래의 모든 프로세스 역시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STX 관계자는 “공급망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무역거래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며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네트워크 안으로 편입되기 어려웠던 전통적인 원자재·산업재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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