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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인데 난투극?…NBA 골든스테이트 그린·톰프슨 등 퇴장

미네소타 맥대니얼스까지 3명 퇴장

미네소타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져 3명이 퇴장당했다.

난투극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1쿼터 도중 벌어졌다.



1쿼터가 시작한 지 2분도 안 된 시점에서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프슨과 미네소타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시비가 붙었다. 결국 둘은 서로 뒤엉켜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두 팀 선수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미네소타 뤼디 고베르에게 헤드록을 걸기도 했다. 충돌 영상을 돌려본 심판진은 그린과 톰프슨, 맥대니얼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최근 25년 사이에 두 팀이 한 점도 넣기 전에 2명 이상이 퇴장당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그린은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한편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에 101대104로 졌다. 미네소타는 최근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미네소타에만 2연패를 당하는 등 4연패 부진 속에 6승 6패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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