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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株 4번째 타자' 에코프로머티…상장 첫날 성적표는?

시가총액 1.5조 치솟아 3.9조

거래대금은 2.1조로 '역대 5위'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는 약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사진 제공=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086520)그룹의 4번째 기업공개(IPO) 주자인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가 상장 첫날 6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3만 6200원) 대비 58.0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장중 6만 5800원(81.77%)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모가 기준 2조 4698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은 3조 9026억 원으로 뛰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89위다.



거래 대금은 2조 1799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8조 1553억 원), 카카오뱅크(323410)(3조 7505억 원), 크래프톤(259960)(2조 2479억 원), 카카오페이(377300)(2조 2364억 원)에 이어 역대 5번째다. 6위는 1조 9561억 원이었던 HD현대중공업(329180)이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당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2차전지용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판매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일 유통 물량이 10%대로 적었다는 점도 주가 우상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최대주주인 에코프로(상장 후 지분율 44.8%)가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해 30개월의 보호예수를 걸었고 2대 주주인 BRV캐피털도 보유 지분(24.7%)을 6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 그 외 기존 주주들도 적극적인 보호예수에 나서면서 수요예측 때 의무확약 설정 기관들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최종 유통물량을 전체 물량의 15.86%로 낮출 수 있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약세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이 겹치며 다른 2차전지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모회사인 에코프로와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5%, 1.86% 떨어졌다. 엘앤에프(066970)(-3.27%), LG에너지솔루션(-2.37%), 포스코퓨처엠(003670)(-2.56%)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로 시장에서 신뢰받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현재가 확인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지헌(왼쪽부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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