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에서 ‘SKT AI 펠로우십’ 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펠로우십’은 인공지능(AI)를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고 멘토링을 받으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개 팀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미디어, 생성형,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로봇, 5G, 클라우드 등 차세대 AI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SK텔레콤으 이 중 우수 연구팀을 3팀 선정하고 총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부여했다.
AI 비디오 편집(AI Video Editing) 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팀, 엑스레이 영상 AI 모델을 이용한 자동 진단에 대해 연구한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기술(NeRF, Neural Radiance Fields) 연구를 진행한 중앙대팀 등 3개 팀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수료식에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특허를 다수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SK텔레콤은 수료자들에게 신입사원(Junior Talent)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을 면제하는 특전을 제공하는 한편 1~5기 이수자들을 아우르는 동문 프로그램(Alumni Program)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AI 커뮤니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취지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으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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