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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北 GP복원 겨냥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의 최근 동향과 관련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신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군의 군사적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의 최근 동향과 관련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신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군의 군사적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북한을 겨냥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임을 적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적이 도발하면 선(先)조치 후(後)보고 개념에 따라 대응하고,‘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특히 ‘망동’, ‘파멸’ 등의 과격한 용어를 동원해 북한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에 대해 상응한 조치로 맞서겠다는 국방장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최근 군 수뇌부가 교체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신 장관은 현 안보 상황과 관련한 군사적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군의 최근 군사 동향을 보고받은 후 “적의 도발을 막는 것은 말과 글이 아니라 강한 힘”이라며 “평화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역사의 변함없는 교훈”이라고 했다.

또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승리를 위한 원칙을 갖춰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전 장병이 지휘관을 중심으로 단결해 높은 사기와 엄정한 군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적에 대한 작전 주도권과 아군의 작전지속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전투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며 “각급 부대 지휘관들은 승리의 원칙을 갖추기 위해 관심을 경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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