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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에 韓 선수만 4명…2년 연속 수석 나올까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R

이소미·임진희 공동 5위, 성유진 공동 10위

한국계 로빈 최(호주) 13언더로 단독 선두

임진희. 사진 제공=KLPGA




한국 선수 네 명이 톱 10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해 유해란(22)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수석 합격자가 나올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진희(25)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앨리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 코스(파71)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이소미·요시다 유리(일본)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로빈 최(호주)와는 2타 차다.

전날 폭우로 인해 3라운드가 연기된 가운데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올해 LPGA 투어 루키 장효준은 공동 2위(12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그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를 기록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올 시즌 톱 10에 한 번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Q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 입성에 재도전하고 있다.

공동 10위(9언더파)에 자리한 성유진까지 무려 네 명의 선수가 톱 10에 이름을 올린 만큼 한국인 여덟 번째 수석 합격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997년 박세리(당시 공동 1위)를 시작으로 2006년 최혜정·김인경(공동 1위), 2010년 송아리, 2018년 이정은6, 2021년 안나린, 지난해 유해란이 퀄리파잉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버디만 7개를 몰아쳐 단숨에 1위가 된 로빈 최도 한국계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골드코스트에서 자란 로빈 최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그는 지난 2018년 Q 시리즈에서 4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테랑 이정은5와 홍정민은 공동 47위다. 이번 대회 컷오프는 4라운드가 끝난 뒤 결정되며 65위까지만 마지막 두 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최종 성적 20위까지 2024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받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정규 투어 조건부 시드와 함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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