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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공모주 67만 명 몰렸다…청약증거금 13조 [시그널]

일반 청약 경쟁률 1165 대 1…증거금 12.7조

올해 증거금 10조 원 이상 네 번째 종목

청약 건수도 67만 건…두산로보 이어 2위





LS(006260)그룹의 울트라커패시터(UC·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3조 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1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을 12조 7700억 원 모으며 필에너지(378340)(15조 8000억 원), 두산로보틱스(454910)(33조 1000억 원), 신성에스티(416180)(12조 3000억 원) 이후 ‘증거금 10조 원 이상 클럽’에 올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 6763건으로 집계됐다. LS머트리얼즈의 청약 건수는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149만 634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3위는 필에너지(66만 1381건)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과 KB증권에서 각각 3.09주, 2.67주로 나타났다. 두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최소 청약 주식 수 이상 주문한 투자자라면 확률에 따라 최대 각각 4주, 3주를 받을 수 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인수사로 합류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가 4.85주로 가장 유리했다. LS머트리얼즈는 6일 납입을 거쳐 12일 코스닥에서 첫 거래에 들어간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 희망 가격 범위(4400~5500원) 최상단보다 높은 6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총 공모액은 877억 원(1462만 5000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59억 원이다. 공모의 40%를 차지한 구주 매출 대금과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한 약 514억 원은 UC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 자금 및 신제품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활용된다.

LS머트리얼즈 청약을 끝으로 올 IPO 시장이 코스피(DS단석)와 코스닥(블루엠텍) 상장 예정 기업 각 한 곳씩만을 남겨두게 됐다. 연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공모주 투자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상장한 에코아이(448280)한선엔지니어링(452280)·그린리소스(402490)·에이에스텍(453860)·에이텀(355690) 등 다섯 종목의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청약을 개시한 중소형 공모주 블루엠텍도 첫날부터 9만 건 넘는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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