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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삐뽀삐뽀 119' 저자 하정훈·'탈북 공학도' 박충권 등 5인 영입

이수정·구자룡·윤도현도 합류

과학기술전문가 추가 영입 검토

野, 1호 인재로 女기업인 낙점

전략공천위원장에 4선 안규백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국민의힘이 8일 유명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탈북 공학도 등 내년 총선에 나설 외부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30대 여성 기업인을 ‘1호’ 영입 인재로 낙점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의 인재 확보 경쟁이 불붙고 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을 비롯해 내년 총선 후보로 영입할 인재 5명을 선정했다. 국민의힘의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 콘셉트는 청년·여성·아동·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다. 하 원장은 ‘밀리언 셀러’이면서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하 원장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 문화 정착에 앞장선 분”이라며 “초저출산 위기 극복 해법 제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37) 현대제철 책임연구원도 영입됐다. 박 연구원은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평양 국방종합대를 졸업하고 2009년 탈북했다. 이 위원장은 박 연구원에 대해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의 새 롤모델로 북한 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공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는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 중 최연소다.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으로 자립 준비 청년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분석해 ‘이재명 저격수’로 잘 알려진 구자룡(45) 변호사와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59) 경기대 교수도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추가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총선을 겨냥한 첫 외부 인재로 30대 여성 기업인을 낙점해 1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경제 전문가를 앞세워 내년 총선에서 대안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적 인지도는 다소 낮더라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민생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인물들을 영입해 국민의힘과의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내년 총선의 전략공천 방향 등을 논의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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