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TV, 아마추어 가수 위한 '축제' 연다…23일 '노래자랑 연말결선' 대회 개최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겸 가수 운영 유트브 채널

23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

무명 아마추어 가수들의 무대… 총 상금 1600만 원

김명환, 황민우·황민호 형제, 이수진 등 특별공연도

관람객 30명 추첨해 24K 순금카드 30개 경품 증정

‘당신의 끼를 마음 껏 펼치세요’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의 유튜브 채널 ‘무봉TV’가 23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2023년 무봉TV 노래자랑 연말결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무봉TV와 덕신하우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덕신하우징 창업자인 김 회장은 2019년 본인 스스로가 가수로 대뷔한 이후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일반 대중을 위한 문화 지원을 위해 유튜브 채널 무봉TV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나 공연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결선 입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 원(1명), 금상 300만 원(1명), 은상 100만 원(3명)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눈물의 대전역’의 김명환, '트롯 신동' 황민우·황민호 형제, 작곡가 송광호, 가수 이수진과 나예원 등의 특별 무대도 함께 꾸며진다. 또 관람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24K순금카드 30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 회장은 "가수 생활을 하며 무명 가수들이 실력을 발휘할 무대가 부족해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깊게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명 가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 공연장도 짓고 가요제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가수 활동을 통해 번 수익금을 전액 '무봉재단' 기부하고, 내년 중순 자신의 고향 충남 홍성에서 '무봉 가요제'도 사재로 열 계획이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겸 가수가 녹음실에서 자신의 대표곡 ‘눈물의 대전역’을 부르고 있다. 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