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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로 분전함' 공공디자인으로 금천 역사 녹여

서울 금천구가 개선한 독산로의 분전함의 모습. 사진 제공=서울 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독산로 분전함 11곳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산로 일대는 전주 및 통신주, 공중선을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로 시흥1동우체국~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삼거리 구간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중화 사업으로 인해 생긴 보도 위 분전함에 ‘금천의 사계’와 ‘호암산 역사문화길’ 홍보 이미지를 입혔다. 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관을 깔끔한 색상으로 꾸몄다.



또한 야간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도 들어오게 해,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 등 기능성도 강화했다. 분전함에 설치된 조명의 점등 시간은 가로등과 동일하다.

아울러 버스정류소 2곳에 승차대,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정류소 2곳에 안내표지를 새로 설치해 독산로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로 지중화 사업에 맞춰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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