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주주배당에 나선다.
한컴은 12일 올해 사업연도 결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를 확정하고자 이달 3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컴은 지난 달 27일 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 간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은 올해부터 3년 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주주명부 확정 후 이사회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해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면서 “향후 사업 성장을 극대화 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