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지역특화 사업 공모에 북구 호계동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울산 북구의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다. 이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지역여건 변화를 적극 수용한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호계 문화역, 호계 문화의 뜰 조성, 1922 호계시장 브랜드 육성, 1922 호라카이펍 조성, 100년 이음길 조성사업, 지능형 시장, 지능형 마을 조성 등을 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34억 원이 투입되며, 낙후시설 정비를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구 호계역과 호계시장 일원이 여가와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돼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특화 재생사업 추진으로 도시경쟁력 창출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구 호계역과 호계시장 일원을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