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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내년 전세계 가상자산 시총 최대 5조 달러로 3배 늘 것"

■ 코빗 리서치센터 리포트

금리인하·현물ETF·반감기 등

'트리플 호재'에 투심 긍정 작용

스테이블코인 큰폭 상승 전망도





내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최대 5조 달러(약 649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가상자산거래소 코빗리서치센터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문석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가능성,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까지 이른바 ‘트리플 호재’가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4조 5000억 달러에서 최대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달 11일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조 6000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센터장은 가상자산의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시장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상장이 현실화돼 투자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사용처가 확대되면 비트코인 외의 가상자산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시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센터장은 “달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하고 최근 유럽 은행 최초로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코인베이스 간 소송은 내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판례에 근거했을 때 SEC의 관할권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 SEC의 조기 합의를 통한 소송 마무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알트코인들의 가격 거품이 붕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민승 연구원은 “버블 붕괴가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침체로는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입될 제도권 자금의 규모가 충분히 크고 이미 옥석 가리기에서 살아남은 자산들의 시가총액이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최윤영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모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은 내년 1월 초에는 어떻게든 결정이 나게 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이 날 경우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내년 5월께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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