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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요 아직 불안" LCD TV 패널가 2개월 연속 하락

삼성전자 모델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 전시된 네오 8K를 통해 신작 영화 예고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성수기 효과로 일시 반등했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 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TV용 LCD 패널 가격은 11월부터 약 두 달 간 전 사이즈에 걸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크기별로 살펴보면 65인치와 55인치 패널 가격은 12월 하반월 들어 각각 전반월 대비 0.6, 0.8% 하락했다. 43인치와 32인치 등 중소형 제품은 전반월보다 각각 1.4%, 2.9% 내리는 등 하락 폭이 조금 더 컸다. 특히 범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65인치 LCD TV 패널 판매가는 11월 상반월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가격 하락 폭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로 바닥을 찍었던 LCD 패널가는 하반기 들어 중국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요인으로 반짝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꺾여 하락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LCD 패널 가격이 연말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말 세트 성수기가 지난 후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당분간 TV 패널 가격은 하락세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반기 들어 잠시 올랐던 패널업계 가동률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글로벌 LCD 패널업체들의 5세대 이상 LCD 패널 공장 가동률이 72.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9.2%p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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