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장관 “HMM 매각 협의 중…이달 말 결과 나올 듯”

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신임 장관이 “이달 말 정도에 (HMM 매각) 1차 협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HMM 매각은) 현재 협상 과정에 있다”며 “이달 말쯤 1차 협의 결과가 나오면 설명 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달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강 장관은 HMM의 경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HMM이) 경영 정상화가 됐는데 이게 좌초되면 안된다”며 “(HMM의) 건전 경영을 유지하는 것도 저희들의 큰 몫”이라고 했다. 이어 “(HMM에) 투자한 재정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