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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해 첫 사장단 회의…AI 등 미래 전략 모색

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 추도 행사 후

사장단 80여명 모여 주장기 전략 논의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실장도 참석

신동빈(앞줄 첫번째) 롯데 회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신격호 추도식에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신격호 선대회장 추도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만큼 유통, 화학, 바이오 등 전 사업군에서 AI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004990) 실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 된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와 HR 전략도 논의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도 세부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신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혁신과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신년사에서 “장기화된 저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는 변동성이 심화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한다. 신 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상·하반기에 걸쳐 열린 사장단 회의에 잇따라 배석하면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작년까지는 롯데케미칼(011170) 일본지사에 적을 두고 있어 사장단 회의의 실질적인 참석 대상은 아니었지만, 올해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회의 참석 대상이 됐다.

신 실장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할 조직을 맡은 데다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도 참여하고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회의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전에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4주기(1월 19일) 추모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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