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3종이 국내 OCIO 34개 상품 가운데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투운용은 지난 30일 기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Re클래스)의 최근 수익률이 10.5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는 14.65%,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C-Re클래스)는 7.94%다. 국내 OCIO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인 6.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6개월 수익률은 7.93%, 7.46%, 8.40%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는 외부 자산운용자가 자산보유자 자금을 위탁받아 자산운용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OCIO펀드는 투자자별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중립형(혼합형), 성장형(수익형), 안정형(인컴형)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국내 출시된 펀드 가운데 각 투자성향별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표 펀드인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20억 원에서 이달 30일 630억 원 규모로 한 달 만에 200억 원 증가했다.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가입할 수 있는 C-Re클래스(퇴직연금-온라인클래스)에서 70억 원 이상 늘어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운용 프로세스를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기업의 DB형 퇴직연금 운용이나 퇴직연금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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