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9조 7589억 원, 영업이익 1조 3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0%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했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2%로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전년 대비 소형 장비 10%,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 26%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2024년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9조 3441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R&D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29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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