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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톡톡] 휴일에 어디 가볼까…자율주행 체험에 천체 관측까지 '국립부산과학관'

자율주행차·가상 하이퍼루프 탑승 체험

도심항공교통 실물·축소 모형도 접해

레고 통해 전기 스포츠카 키트 조립도

주변 공구 과학적 원리 체험…창의력↑

인체 모형으로 수술까지…유전자 주행 게임도

국립부산과학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에서 방문객들이 에어택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겨울 끝자락의 매서운 찬 바람을 피하기 위한 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이 인기다. 단순한 작동,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크게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 모빌리티의 확장, 모빌리티랩으로 나뉜다.

먼저 입체감 있게 연출된 모빌리티 터널을 따라가면 VR를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가상 하이퍼루프를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실물과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직접 손으로 그리는 미래 항공세계 등을 통해 이동수단의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모빌리티랩’을 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모빌리티랩에서 진행되는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레고블록 키트로 나만의 모빌리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직접 그린 상상 속 모빌리티를 레고로 구현하고 실제 레고의 전기 스포츠카 키트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작품은 모빌리티랩에 전시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에서 방문객들이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1층 야외광장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다만 방문객들의 인기가 많아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후 이용해야 한다. 자율주행자동차 탑승체험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Non-Fungible Token)을 발급받는 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일요일에는 천체관측소에서 달, 행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다. 과학관은 구경 350mm의 국내 최고 성능의 굴절망원경과 4대자의 보조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천체관측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천체 관측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구들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인 ‘뚝딱뚝딱 툴박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톱니의 각도, 방향,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톱의 종류를 살펴보고 VR(가상현실)로 목재를 잘라 볼 수 있다. 특히 물체를 고정하는데 사용되는 나사의 원리와 대부분의 나사 머리가 육각형인 이유를 알아보고 전동드릴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상설전시관인 의과학존에서는 인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전시물을 접할 수 있다. 체험수술실에서는 의사윤리강령 등 의료윤리에 대해 학습하고 가상의 수술공간에서 모니터의 지시에 따라 인체 모형과 도구로 수술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3세대 유전자 가위(CRISPR-Cas9)가 돼 원하는 유전자 서열에 도달하는 주행 게임 등을 통해 온몸으로 과학기술을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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