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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안전 경영 강화해 사고 재발 막는다…"내년까지 480억 투자"

19일 샤니 성남공장 정기회의·간담회

안전경영위, 안전인증 취득 현황 점검

30개 전 공장 식품안전규격 인증 완료

정갑영(오른쪽 두번째) 안전경영위원장이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생산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48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안전경영위원회는 사무국에게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이 인증은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법적 의무사항보다 엄격한 규격을 만족해야 한다. 세부적인 안전활동 절차 수립과 안전활동의 기록화 등을 통해 사업장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형성하는 게 목표다.



FSSC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인증 획득을 추진해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005610),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 취득과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완료했다.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아직 ISO45001인증을 추진 중이며,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PC그룹은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 안전보건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 1월까지 약 52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까지 480억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PC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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