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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일·가정 양립위한 근로환경 조성해야”…경제계 예방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28일 경총 방문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위해 정부·경제계 함께 노력”

조계종도 방문…29일에는 천주교·기독교도 예방

주형환(오른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경제인 단체를 만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출생률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 영역은 단순히 정책적인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날 조계종 진우 스님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주요 종교계를 찾을 예정이다.

저고위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났다. 주 부위원장과 손 회장은 면담을 마친 뒤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육아휴직 등을 쓸 수 있는 근로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 제도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등에서 경제계와 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관련된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 확대, 근무유형 다양화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과 가족친화기업 인센티브 등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 부위원장은 “관계부처와 논의해 기업의 동참과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주형환(오른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진우스님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편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진우스님을 예방하기도 했다. 주 부위원장이 취임 이후 종교계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부위원장은 “초저출생 극복은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며 “불교계가 생명의 소중함을 기반으로 가족의 가치 확산 및 사회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저출산 문제는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연결돼있다”며 불교에서도 청년세대가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고위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29일 기독교 및 천주교 지도자도 차례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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