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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업계 첫 10조 돌파…"글로벌 자산배분의 힘"

연금저축펀드 금액 5년간 151% 증가

3분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출시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증권 센터원빌딩. 서울경제DB




미래에셋증권(006800)의 개인연금 적립금이 글로벌 자산 배분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 4일 기준 10조 436억 원을 기록해 증권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6739억 원 더 많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특화 연금 상품 개발을 들었다. 개인연금 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수익률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2013년 3월부터 도입된 연금저축계좌 제도로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자산 배분 능력에 강점을 갖는 미래에셋증권이 각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저축계좌 가운데서도 연금저축펀드가 최근 5년간 151%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3분기에는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 운용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우량 자산에 꾸준히 분산 투자하면 노후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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