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올해 ‘은평형 ESG 지표’를 개발하고 관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저출산 대책 △사회안전망 강화 △경제성장 △행·재정적 역량 등을 고려해 은평형 ESG 지표 65개를 수립했다. 환경 분야는 △대기오염도 △생활에너지 절약 정도 △녹지 만족도 △일반폐기물 재활용률 등 14개 지표를 선정해 대기환경과 자원순환을 반영했다.
사회 분야는 인구구조, 복지·교육, 의료·보건, 문화·경제, 안전에 중점을 뒀다. △합계출산율 △복지시설 및 예산 △청년고용률 △지역안전등급 등 41개 지표가 포함된다. 지배구조 분야는 재정건정성, 행정책무성, 소통·참여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청렴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등급 △주민참여예산 비중 △등록 자원봉사자 수 등 10개 지표를 선정했다.
아울러 ‘2024년 은평구 ESG 행정 종합추진 계획’에는 은평형 ESG 지표뿐만 아니라 구정 주요 추진 사업을 추가한 33개의 분야별 중점과제와 ESG행정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구는 향후 은평형 ESG 지표 변화추세를 지속적으로 점검·분석할 전망이다. 구의 ESG 현주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하는 정책도 펼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작년 한 해 동안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 ’행복한 1인 가구를 위한 은빛SOL 사업‘, ’주민제안폰 #통해라 은평‘ 등 지속가능한 은평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은평형 ESG 지표 수립을 시작으로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을 도모해 주민에게 신뢰받고 주민을 존중하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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