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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면 명품지갑인 줄”…삼성 반도체 3대 디자인상 수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인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8일 자사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포터블 SSD T9’과 ‘T7 쉴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3대 디자인 상으로 불린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9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평가가 진행되는데, 포터블 SSD T9은 제품, T7 쉴드는 컴퓨터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T7 쉴드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우수한 합성 고무 소재와 튼튼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에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T9은 고급 지갑을 연상하는 비대칭 사선의 굴곡과 카본 패턴이 돋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 제품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은 물론, 우수한 디자인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각 제품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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