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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 줄게 새 종이 다오”…무림, 국내 최초 ‘폐의류 업사이클링’ 종이 선봬

자원순환형 포장용지 ‘네오코튼TMB’ 개발

폐의류서 면섬유 분리 후 천연 펄프와 혼합

내구성까지 겸비…포장용기로 활용 적합

무림의 자원순환형 포장용지 ‘네오코튼TMB’. 사진 제공=무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국내 최초로 버려진 옷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포장용지 ‘네오코튼TMB’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네오코튼TMB는 폐의류에서 면섬유를 분리해 작은 조각으로 분쇄한 후 천연 펄프와 혼합해 제작했다. 이는 업계에서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혁신적인 종이 제조 방식으로 무림의 독보적인 친환경 종이 기술력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버려진 잡지, 신문 등을 종이를 재사용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헌 옷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오코튼TMB는 환경을 고려한 자원순환 생산 방식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내구성도 겸비했다. 식물성 소재인 목화에서 추출한 면섬유를 원료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일반 종이 대비 질기고 쉽게 찢어지지 않아 내용물을 보호하는 포장재 활용하기 적합하다.

무림은 “매립이나 소각 시 유해물질 발생으로 환경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의류 폐기물을 종이와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다”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동시에 ‘업사이클링 종이’라는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코튼TMB는 LG생활건강(051900)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오휘의 ‘얼티밋 핏 진 쿠션’ 면세점 제품 포장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무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종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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