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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에…서학개미, 코카콜라보다 코인베이스 더 담아

[서학개미 리포트]

美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개인투자자 자금 2.9억 달러 몰려

ETF 제외 24번째로 많이 보유한 종목

전통적 선호주 코카콜라보다 순위 높아

코인베이스 주가 올 들어 46% 상승

목표가 높인 골드만삭스 "그간 과소평가"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보유량을 사상 최대로 늘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선호하던 코카콜라보다 코인베이스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며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올라타는 모양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베이스글로벌의 주식은 2억 8844만 달러(약 3785억 원)어치에 달했다. 1주일 새 24%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 심리가 집중되며 코인베이스는 미국 주식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24번째로 많이 보유한 종목에 올랐다. 코카콜라보다 순위가 높다. 개인투자자들은 2억 4014만 달러(약 3100억 원) 규모의 코카콜라 주식을 갖고 있다. 코카콜라는 꾸준한 매출과 배당으로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종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주식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가상자산 대장주인 코인베이스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거래·입출금·보관 등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이익을 얻는 구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이슈 등으로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자 주가도 함께 뛰었다.

코인베이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25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00% 이상 급등했고 올 들어서도 46% 올랐다. 코인베이스는 직상장 방식으로 2021년 4월 나스닥시장에 처음 상장했는데 현재 주가는 당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결정한 준거 가격 250달러보다도 높다. 직상장은 상장주관사를 거치는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와 달리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방식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바꿨고 목표주가도 170달러에서 282달러로 상향했다. 현재보다 10%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P모건도 지난달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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