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과 유안타증권(003470)이 토큰 증권(S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시 영등포구 본사에서 유안타증권과 토큰 증권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 기술 부문을 협의하고 토큰 증권 관련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코스콤이 토큰 증권 사업과 관련해 증권사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코스콤은 지난해 키움증권(039490)에 이어 올해 대신증권(003540), IBK투자증권과도 협약을 맺었다.
코스콤은 플랫폼 내 참여사들이 많을수록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어 증권사와 관련 협약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증권사와 토큰 증권 사업 제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코스콤 측의 설명이다.
코스콤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토큰 증권 공동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토큰 증권 발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증권사의 정보통신(IT) 비용 절감을 도울 계획이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는 “금융사가 토큰 증권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비용과 인력 등 고려 사항이 많은데 코스콤 토큰 증권 공동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으로 토큰 증권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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