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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4000억 손실 본 키움證…주주환원 1500억 쏜다

880억 현금 배당, 645억 자사주 소각

2025년까지 30% 이상 주주환원율

키움증권 사옥. 사진 제공=키움증권




지난해 영풍제지(006740) 주가 조작 사태로 4000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039490)이 자사주 소각, 현금 배당 등에 1500억 원을 투입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보통주 1주 당 3000원의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880억 원이다. 645억 원 규모로 보통주 209만 주에 대한 소각도 진행한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하면 약 1525억 원 규모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향후 3년 간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간, 자사주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소각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2025년까지 3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그 전년 대비 6.74% 증가한 9조 5448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9% 감소한 56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4000억 원 규모의 영풍제지 미수금이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770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막대한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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