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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스톡] 퀄컴, 포트폴리오 다변화…수요 개선에 실적 상승 전망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스냅드래곤 시리즈로 대중에게 친숙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솔루션 강자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인공지능(AI) PC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양호한 실적 및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최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퀄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양호한 수요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전망치로는 스마트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액 93억 달러(12조 2164억 원)와 주당 순이익 2.3달러를 제시했다.

퀄컴은 올해 글로벌 핸드셋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하고 5세대(5G) 스마트폰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유통 채널이 보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재고가 정상화되는 국면에 있고 화웨이의 귀환 이후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간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반면 화웨이는 전년 대비 64% 급증했다. 중국과 같은 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현상은 퀄컴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퀄컴은 올해 중 윈도우 PC 솔루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과 올 하반기 구글-퀄컴-삼성전자 진영의 XR 기기 출시 등의 모멘텀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대해 생성형 AI 등의 경험에 대한 업계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세울 것을 공언하는 등 AI PC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및 PC 시장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 도래와 생성형 AI를 탑재한 디바이스 시장 개화라는 두 가지 요소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시장 전반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중국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증가 등 긍정적 요소를 고려하면 퀄컴의 주가와 실적은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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