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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공천 취소 비판 나선 전여옥 "국민의힘, 뭐가 그렇게 두렵나"

SNS 계정에 "보수 가치 내팽개쳐" 주장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여옥 전 의원 페이스북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의힘의 4·10 총선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들과 공관위원들을 겨냥해 “늘 1등만 하고 절망도, 패배도 해본 적이 없기에 ‘주전자 커피 물 끓는 것’도 감당 못한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장예찬 공천 취소? 이게 최선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보수의 가치를 내팽개치고 민주당과 '좌파언론'의 입만 보나. 아니 뭐가 그렇게 두렵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예찬 후보가 젊은 날 '친구들과 끄적거린 SNS'로 공천 취소?"라고 되물으며 "이게 국민의힘의 최선입니까? 정답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귀도 얇고 입도 가볍고 발발 떠는 자기 발끝만 바라봐서 저 승냥이 같은 전과 잡4범(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복수하러 선거 나왔다'는 2심 징역 2년 파렴치(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어떻게 감당하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6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확인됐다는 이유로 장 후보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장 후보는 과거 SNS 계정에 적은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 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 등의 글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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