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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퍼트 완성” “롱아이언 자신감”…알찬 겨울 보낸 KLPGA 스타들

김수지 퍼트약점 지우기 ‘올인’

이예원은 5번 아이언이 신무기

박지영 정교한 아이언 샷 장착해

김재희 “퍼트 롤 좋아져 첫 우승”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김재희. 사진 제공=KLPGA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훈련 시간을 늘렸어요.” “아이언 샷을 조금 더 보완했어요.”

겨울 훈련을 마무리하고 필드로 돌아온 여자골프 선수들은 ‘보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모자랐던 부분을 채워 새 시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였다.

17일 태국 푸껫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간 주요 선수들을 만나 겨우내 달라진 모습을 직접 들어봤다.



최근 세 시즌 동안 5승을 쌓은 김수지(28·동부건설)는 약점으로 꼽히던 퍼트를 집중 훈련했다. 지난해 그린 적중률 1위(78.18%), 드라이버 샷 거리 9위(249.80야드)에 빛났던 그는 평균 퍼트에서 75위(30.76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수지는 “겨울 훈련에서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 크게 변화를 준 것은 없지만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훈련 시간을 늘렸다”면서 “겨울 훈련은 그린에서 연습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감각적인 퍼트를 할 수 있게 실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지영. 사진 제공=KLPGA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지난해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롱 아이언이 새로운 무기가 됐다. 그는 “지난해 롱 아이언 샷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롱 아이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며 “5번 아이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난 대회 때도 롱 아이언이 잘 맞아서 그때마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즌 3승을 쌓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도 아이언 샷에 공을 들였다. 그는 “아이언 샷을 조금 더 정교하게 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올 시즌에는 전체적으로 정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23·SK텔레콤)는 개막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달라진 퍼트 능력을 꼽았다. 그는 “퍼트 연습량을 많이 늘렸고 퍼트가 강해지면서 우승한 것 같다”면서 “퍼트의 롤(구름)이 정말 좋아졌다. 해외 그린은 결을 많이 타는 스타일인데 롤이 좋아지면서 성적도 좋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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