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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발'…공동건의서 합의

사진 제공=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전날 '경부선지하화협의회'에 참석해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선도사업 지정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유 구청장은 6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서울역~당정역 구간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서에 서명했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약 15조487억 원(2022년 9월 기준)을 투입해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32(km)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협의회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구간의 6개 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해 정부 선도사업 지정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고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가시화됐다. 국토교통부는 특별법을 근거로 내년까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안에 선도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법에는 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지상철도 부지와 그 주변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비용 조달 문제와 실행방안 등의 추진근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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