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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호텔사업 속도낸다"… 파라다이스, 최종환·최성욱 각자대표체제 전환





파라다이스(034230)가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를 파라다이스 대표로 신규 선임하고 최종환·최성욱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공시했다. 기존 최성욱 대표는 대외협력 부문을 총괄하고 최종환 대표는 경영 재무를 총괄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최종환 대표는 SK㈜를 거쳐 2008년 파라다이스에 합류했다. 2013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증가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차입금을 725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축소시켰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각자대표체제 도입을 통해 회사의 숙원 사업인 장충동 호텔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충동 호텔개발 사업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중구 장충동에 4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5층~지상20층, 객실 230개 규모의 5성급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경영 총괄인 최종환 대표는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며 대외 협력 부문 총괄인 최성욱 대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 맞춰 사업 현안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확장과 카지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조건부상장폐지 및 유가증권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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