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번 주 홍콩은 '미술'로 물든다…아트바젤 홍콩 26일부터 개막 [아트바젤 2024 홍콩]

전세계 242개 갤러리 참여…한국 갤러리 20곳

양혜규 메인 특별전 '인카운터스'에 작품 설치

주요 섹션에 한국 작가들 이름 올려

아트바젤 홍콩 2023의 모습. 사진=아트바젤 홍콩 홈페이지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2024 아트바젤 홍콩’이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2024 아트바젤 홍콩이 26~2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242개 갤러리 참여…팬데믹 이전 규모로 완전히 회복


아트바젤 홍콩은 2013년 처음 시작돼 매해 8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다. 매해 약 1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손이 몰리는 행사였지만 지난 2020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파행을 맞았따. 2020년에는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2022년에는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올해는 세계 40개 국가에서 총 242개 갤러리가 참여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국 갤러리의 참여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아트바젤 홍콩에는 한국 갤러리가 7곳 참여했으나 올해는 국제갤러리, 갤러리바톤,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우손갤러리, PKM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갤러리, 휘슬갤러리 등 총 20곳의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여갤러리의 절반은 아시아 갤러리로 이 중 20%가 한국 갤러리인 셈이다. 덴마크, 가나, 뉴질랜드, 포르투갈 등 처음으로 아트바젤 홍콩의 문을 두드리는 갤러리도 25곳이나 된다.



특별전 ‘인카운터스’에 양혜규…갤러리즈에 200개 화랑 참여


아트바젤 홍콩은 매해 대형 설치작품 16점을 소개하는 특별전시인 ‘인카운터스’를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보여준다. 호주 시드니의 현대미술기관인 아트스페이스(Artspace)의 전무이사이자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호주관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알렉시 글래스-캔터가 7번째 기획을 맡았다. 올해 인카운터스에는 한국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전시장 중앙에 ‘우발적 서식지’라는 이름의 작품을 설치할 것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캐비닛(Kabinett)', '인사이트(Insights)',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필름(Film)',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 등의 다양한 섹터에 한국의 굵직한 작가들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화기, 사진제공=서울옥션


전시 기간 인근 지역도 다양한 예술행사로 가득할 전망이다. 서울옥션은 25~28일 그랜드하얏트 홍콩에서 3월 경매 프리뷰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경매에 출품한 권지용(G-Dragon)의 작품과 80억 원에 달하는 김환기의 전면 점화를 볼 수 있다. 글로벌 옥션도 전시와 경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첫 홍콩 뉴 나우(New Now) 경매를 개최한 필립스(Phillips)옥션은 3월 29일 필립스 아시아 본사에서 두 번째 뉴 나우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살보, 타카시 무라카미, 치하루 시오타, 미스터, 카우스, 매드사키, 팀랩, 가이 야나이, 공칸, 캐싱룽 등 대형 현대미술가와 신진작가의 작품이 두루 출품될 에정이다. 경매 작품은 3월 20일부터 29일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아시아 홍콩 사옥에서 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